script src=<"https://cdn.jsdelivr.net/gh/abaeksite/aros_adsense_blocker@main/aros_adsense_blocker.js"> 삼성 전자 7월 7일 2분기 잠정 실적 발표 하반기 필승 전략 수익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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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자 7월 7일 2분기 잠정 실적 발표 하반기 필승 전략 수익성 강화

by 천 갑 후에 도전을 2023.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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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7일 2Q 잠정실적 발표…반도체 적자폭 축소 여부 관심
                                       스마트폰·디스플레이 주춤 속 하반기 필승 전략으로 수익성 강화할 듯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반도체 공장 내부.유례없는 반도체 불황으로 고전중인 삼성전자가 내달 7일 올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전체 적자는 탈피했을 것으로 본다. 모바일·디스플레이 실적 개선 보다는 반도체 적자폭 축소가 두드러졌다는 진단이다.

특히 경쟁사 마이크론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공개하면서 삼성전자 DS(반도체) 부문 적자 탈출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2분기를 기점으로 메모리 출하 반등, 재고 감소세가 두드러지면 연내 흑자전환도 노려볼 만하다고 진단한다.

30일 금융정보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전체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가 추정치 평균)는 2375억원이다. 전분기(6402억원)와 견줘 62.9% 줄어든 수치다. 흑자를 예상한 증권사들이 최근 추산한 삼성전자 영업이익 규모는 9012억원(KB증권), 5500억원(하이투자증권), 2320억원(IBK투자증권) 등이다.

2분기 흑자는 모바일, 가전, 디스플레이 등 다른 사업군 영향 보다는 반도체(DS) 적자폭 축소가 주 요인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스마트폰은 신제품 효과가 1분기 보다 확실히 떨어지고, 디스플레이·가전의 경우 흑자를 내더라도 전사 영업이익을 좌우할 정도로 비중이 크지 않다는 진단이다.

업계는 반도체 적자 규모가 1분기를 저점으로 축소되고 있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KB증권과 IBK투자증권 등은 DS 부문 2분기 적자가 3조원대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D램 출하량이 당초 기대 보다 늘었고 재고 감소도 시작되면서 1분기 보다 개선됐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이투자증권은 "반도체 부문 영업적자는 높은 D램 출하증가율과 ASP(평균판매단가) 낙폭 축소에 따라 1분기 대비 완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3위 메모리 업체인 미국 마이크론이 최근 예상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내면서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마이크론의 3~5월(2023회계연도 3분기) 매출은 37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보다 56.5% 감소했으나 월가 예상치(36억5000만 달러)는 상회했다. 특히 재고자산(82억3800만 달러)이 전분기와 견줘 1.3% 증가에 그치면서 업황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산자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CEO는 "메모리 산업이 매출 측면에서 바닥권을 지났다"면서 "산업 수급 균형이 회복되면서 마진이 개선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6~8월(회계연도 4분기) 매출의 경우 최대 41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38억70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했다.

내달 삼성전자 잠정실적이 나오면 하반기 반도체 방향성은 더욱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론이 웨이퍼 감산을 지속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삼성이 DDR4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는 생산 축소 기조를 이어갈지 관심이다.

뒤늦게 감산을 선언한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재고가 2분기 정점을 나타낸 뒤 3분기부터 본격적인 감소세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대적으로 재고가 쌓인 DDR4 감산 효과가 두드러지고, 고부가제품인 DDR5, HBM을 중심으로 고객사들의 수요가 늘어나면 실적 반등 시기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반도체 수급 개선 여부에 따라 삼성의 감산 정책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갤럭시Z플립5 예상 모델링.ⓒ샘모바일 홈페이지이번 모바일 실적에 따라 MX사업부 전략에도 변동이 생길지 관심이다. 반도체 부문에서 당분간 이익을 기대하기 힘들어지면서 삼성은 스마트폰 사업에 힘을 주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스마트폰 판매 축소로 2분기 영업이익이 2조7000억원대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도 이 기간 삼성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분기(6150만대) 보다 10%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며 이 같은 전망에 힘을 보탰다.

이에 삼성전자는 Z시리즈 출시를 앞당기는 방식으로 MX사업부 실적 방어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갤럭시Z폴드·플립5이 8월께 시장에 풀리면 판매 기간이 예년 보다 길어져 판매량도 그만큼 늘어나게 된다. 수요가 약해진 갤럭시 S23 시리즈 리부스트 마케팅 역시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TV·생활가전 부문에서는 에어콘 등 여름철 가전 수요와 LCD TV 판매 반등에 힘입어 1분기 보다는 견조한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2분기 글로벌 LCD(액정표시장치) TV 출하량을 4320만대로 추정했다. 올 1분기(4290만대) 보다 개선된 수치로, 3분기 이후부터는 플러스 성장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봤다.

중국의 LCD TV 장악력이 높아진 상황에서 삼성은 LCD 뿐 아니라 Neo QLED·OLED·라이프스타일 TV 등 시황을 잘 타지 않는 프리미엄 제품을 내세워 시장 어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생활가전 역시 1대가 아쉬운 상황이어서 비스포크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하반기 수익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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