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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가계 여유 돈 76.9조 원 3년 만에 최대 규모 증가

by 천 갑 후에 도전을 2023.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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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금리에 예금·채권 선호

부동산 투자가 줄어들고 안전자산 선호가 늘어나면서 가계의 여유자금이 3년 만에 최대 규모로 증가했다. 

가계의 여유자금이 3년 만에 최대 규모로 증가했다. 금리 상승, 부동산 시장 부진 등에 부동산 투자가 줄어든 반면 안전자산 선호에 예금과 채권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의 '2023년 1분기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 우리나라 경제활동의 결과 발생한 국내부문의 자금운용·조달 차액 규모는 1조2000억 원으로 전년동기(15조1000억 원)대비 순자금운용이 축소됐다.

순자금운용은 각 경제주체가 쓸 수 있는 여유자금을 뜻한다. 예금이나 보험, 연금, 펀드, 주식 등으로 굴린 돈을 나타내는 자금운용액에서 차입금 등 빌린 돈을 뜻하는 자금조달액을 뺀 규모다.

부문별로 가계·비영리단체의 순자금운용은 76조9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64조8000억 원)에 비해 12조1000억 원 확대됐다. 이는 2020년 1분기(81조 원) 이후 최고치다.

문혜정 한은 자금순환팀장은 "가계 소득과 소비는 양호한 흐름을 보였으나 주택투자가 부진하면서 순운용 규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대출 수요가 줄면서 대출금을 중심으로 자금 조달이 24조4000억 원에서 -7조 원으로 크게 줄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출금은 지난해 1분기 24조4000억 원에서 올해 1분기에는 -11조3000억 원으로 감소전환하며 역대 최저 수준을 보였다.

반면 자금운용 규모는 89조2000억 원에서 69조8000억 원으로 감소했다.

금리 상승, 안전자산 선호, 주식시장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저축성예금과 채권의 운용은 증가한 반면 주식을 중심으로 운용이 축소됐다. 저축성예금은 42조3000억 원에서 50조2000억 원으로 증가했고, 채권은 -1조4000억 원에서 4조6000억 원으로 상승전환했다. 반면 주식은 14조 원에서 -2조9000억원으로 하락반전했다.

자산 비중을 보면 예금은 44.5%, 채권은 3.0%, 주식은 19.8%로 나타났다.

문혜정 한은 경제통계국 자금순환팀장은 "부동산 경기 부진에 따라 대출금을 중심으로 조달이 크게 감소했지만, 주택도시기금 버팀목 전세대출 등의 취급이 늘면서 정부융자는 확대됐다"면서 "금리 상승과 안전자산 선호, 주식시장 부진 등의 영향으로 예금과 채권의 운용은 증가한 반면 주식은 축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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