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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삿포로도 소비자 접점 확대 행보 5월 기준 일본 맥주 수입액 지난해 80% 달성
오비맥주가 유통하는 산토리는 7일 서울 용산구 '야키토리 쿠이신보'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산토리는 전 세계 총 9개 도시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뉴욕과 LA에 이어 3번째 도시로 서울을 택했다.
산토리는 이번 팝업에서 '산토리 카오루 에일' 생맥주를 한정판으로 처음 선보였다. 생맥주 거품 아트를 제공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산토리 관계자는 "맥주에 올라가는 거품이 고와야 그림을 그릴 수 있다"며 "거품 위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맥주가 국내에 몇 개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산토리 맥주는 체코에서 생산하는 다이아몬드 몰트를 사용해 묵직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 홉을 1번만 끓이는 일반 맥주와 달리 2번 끓여 향이 풍부하다. 산토리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산토리 프리미엄 몰트'가 일본 최고의 프리미엄 맥주라는 점을 각인시키겠다는 목표다.
삿포로맥주는 지난달 24일 국내에 처음으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2층에선 2가지 버전의 '삿포로 프리미엄 맥주'와 안주로 구성된 세트메뉴를 제공하며, 2층 공간에선 페어링 안주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MZ세대 공략을 위한 인증샷 이벤트, 삿포로 실버컵 네이밍 각인 서비스 등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일본 맥주의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일본 맥주 업체들 역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며 분위기를 이어갈 채비를 마쳤다.
업계 관계자는 "노 재팬 운동으로 몇 년간 한국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일본 맥주가 다시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며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기업들도 지금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더욱 공격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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