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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값 급등에 김장 담그기 무섭네 유통 가, 김장 철 가격 낮추기 총력

by 천 갑 후에 도전을 2023.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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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1포기의 가격은 13일 기준 6726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올랐다.

 

김장철 배추 가격이 크게 오르며 주부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가격이 크게 오르며 주부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배추 1포기 가격은 6826원으로 한 달 전 5485원보다 24% 올랐다.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 배추가 진열돼 있다. 물가가 너무 올라서, 올해는 김장 양을 좀 줄이려고요. 매년 300포기씩 김장했는데 올해는 절반만 하려고 합니다.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으며 김장철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걱정도 늘고 있다.

주 재료인 배춧값부터 시작해 건고추, 고춧가루, 쪽파 등 부재료값까지 무섭게 오르며 올해 김장 양을 예년보다 줄이거나, 시판용 김치를 적당히 사다 먹겠다는 등 김장을 앞두고 변화의 목소리가 높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올해 급등한 채솟값을 걱정하며 김장 김치를 어떻게 담글 생각이냐는 글들이 잇달아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김장 담그는 양을 줄이겠다", "다른 반찬 가격도 오를 만큼 올라서, 김치 많이 먹는 집은 그래도 직접 담가 먹는 게 이득이다", "필요할 때 조금씩 사다 먹는 게 나을 거 같다" 등 다양한 댓글이 이어졌다.

올해는 긴 장마 이후 폭우와 폭염이 번갈아 오면서 채소 가격이 그 어느 때보다 급등한 해다. 이 같은 오름세가 11월 김장철을 앞두고 이어져 김장 주재료인 배추는 물론 부재료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채소류 소매 가격 추이를 보면 배추 1포기의 가격은 13일 기준 6726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올랐다.

부재료인 건고추 600g의 가격도 1만8370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4.1%나 상승했고, 국산 고춧가루 1㎏ 가격도 3만6000원으로 15.2% 뛰었다. 쪽파 가격은 1㎏ 기준 1만937원으로 무려 41.2% 상승, 생강 1㎏ 가격은 1만7673원으로 작년과 비교해 2배 인상됐다.
 
 

롯데마트 절임배추 예약 판매 참고사진
이에 유통업계는 11월 김장철을 앞두고 벌써부터 분주한 모습이다. 대개 10월 말부터 절임배추 판매 등을 이어가지만, 올해는 얇아진 소비자 지갑 사정을 고려해 저렴한 가격에 많은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일찌감치 절임배추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롯데마트는 배추 시세 급등 전 일찌감치 김장에 나서는 수요를 고려해 지난 8월 업계 처음으로 고랭지 절임배추 예약 판매를 진행했다.

롯데마트는 슈퍼 공동 소싱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절임배추 역시 공동 소싱으로 예약 물량을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확대해 가격을 대폭 낮췄다. 이달 5일부터도 절임배추 예약 판매를 시작했는데 11월까지 주차별로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 1차 절임배추 예약 판매의 경우, 11월말까지 진행하는 절임배추 예약 상품 중 유일한 2만원대 상품으로 기획해 선보였다. 그 결과 1차 예약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신장했다.

이 외에도 롯데마트는 김장철 소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PB(자체 브랜드) 상품인 '오늘좋은 천일염(1㎏, 3㎏)' 물량을 사전에 확보해 품절이 일어나지 않게 대비했다.

배추 외에 주요 재료인 '상생 무(개)'는 18일까지 기존 판매가 대비 30%이상 저렴한 1290원에 판매한다. 19일부터는 슈퍼와 공동 소싱으로 기획한 '강원도식 김치양념(3.5㎏)'을 4만 2900원에 사전예약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도 다음 달 22일까지 절임배추 예약 판매에 나선다. 홈플러스는 지난해부터 배추 농가를 추가로 확보하는 등 사전 물량 기획에 집중한 결과, 올해 절임배추 예약 판매 물량을 전년 동기 대비 20% 확대해 선보인다.

8대 카드 결제 시 20% 할인 혜택을 적용해 '절임 배추(10㎏)'와 '알타리무(5㎏)'는 2만원대, '절임 배추(20㎏)'와 '김치양념(5㎏)'은 3만원대로 저렴하게 판매한다.

아울러 모양과 크기가 유통규격에서 등급 외로 분류되지만 신선도와 맛 등 품질에는 이상이 없는 '맛난이 농산물'을 김장 재료 위주로 구성해 주차별 기획 판매할 계획이다.

홈플러스의 '맛난이 농산물'은 일반 상품 대비 20~30% 저렴하게 판매 중인데, 지난해 김장철을 앞두고 선보인 맛난이 무는 전체 무 매출을 이끌 만큼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9~10월 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0%가량 증가하기도 했다.

이마트는 10월 말부터 절임배추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이에 앞서 김장철 수요가 증가하는 품목을 '더 리미티드' 4차로 출시해 4분기 내내 김장 가격 부담 낮추기에 나선다.

이마트는 김장 부재료인 마늘과 배를 '더 리미티드' 상품으로 기획해 깐마늘 500g 상품을 행사가 3980원에 판매하고, 19일부터 추가로 신고배(3㎏, 박스) 상품을 행사가 9980원에 선보인다. 각각 평균 시세 대비 20%, 12% 저렴한 수준이다.

또 김장 할 때 착용하는 고무장갑과 김장이 끝난 김치를 보관할 김치통도 '더 리미티드' 상품으로 출시해 각각 990원, 4.5ℓ*2입 상품을 89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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