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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제 도입 단풍 명소, 11월 중순까지 사실상 매진 온라인상에선 성공담, 입장권 거래글 성행

1일 화담숲에 따르면 올해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약 24일 동안의 '단풍 축제' 기간 전일 입장권(24만장)은 매진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상록재단이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 광주에 조성한 수목원인 화담숲은 16만5000㎡(약 5만평) 대지에 당단풍·털단풍·노르웨이 단풍 등 400여 품종의 단풍나무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화담숲은 가을 단풍 축제 기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관람 인원은 15분 단위로 회차당 300명, 하루 1만명 이내로 관리하고 있고 입장 예약은 온라인에서만 받고 있다. 숲을 편하게 이동하면서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모노레일 탑승도 사전 예약해야 한다.

화담숲 관계자는 "현재 11월 2주차까지 매진 상태이지만, 취소로 인한 예약 가능 여부는 실시간으로 홈페이지에서 안내하고 있다"며 "비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면 단풍은 이번 주가 절정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루 1190명으로 한정해 탐방 예약제로 운영하는 북한산 우이령길도 '우이 출발' 코스의 경우 11월 첫·둘째주 주말 예약은 매진이다. 우이령길은 북한산 자락에서도 가을 단풍 명소로 이름이 나있다.
1968년 무장간첩 김신조 일당이 청와대를 습격할 당시 통로로 사용돼 40여 년간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면서 원시 생태림이 그대로 보존돼 소나무, 상수리나무 등 수목이 울창하다.
2009년 7월부터 북한산국립공원 내 탐방로 중 유일하게 사전 예약을 통해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전국에서 비교적 늦게까지 단풍을 볼 수 있는 한라산도 이달 중순까지 탐방 예약객이 몰렸다. 성판악, 관음사 코스 모두 이달 둘째 주 탐방 예약률은 약 95%, 주말의 경우 99%까지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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