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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사일 재고 난항과 고체 로켓 모터(SR M) 공급 망 병목, LI G D&A-파이어 호 크 협력을 통한 K-방 산의 미국 현지화 전략 보고서 by 천 갑 후에 도전을 2026.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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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로벌 군사 충돌과 미국 미사일 공급망의 위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최근 글로벌 군사 충돌의 장기화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을 자랑하는 미군의 미사일 재고 소진을 급격히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도무기 추진력의 핵심 부품인 고체 로켓 모터(SRM, Solid Rocket Motor)의 생산 한계와 이에 따른 공급망 병목 현상(Bottleneck)은 미 국방 산업 전반의 치명적인 구조적 약점으로 부상했습니다. 

 

기존 미 방위산업계의 제조 방식만으로는 폭증하는 미사일 수요를 적기에 충족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동맹국과의 첨단 기술 협력 및 미 현지 생산 역량 확보는 미 군사 전력 유지와 동맹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한 최우선 시급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1.1 미사일 소진 현황 및 SRM 공급 병목 분석

글로벌 공급망 병목(Bottleneck) 현상은 최근 동유럽 및 중동 등지에서 발생한 다발성 군사 충돌 과정에서 미국이 5만 발 이상의 다양한 발사체를 소진하면서 본격화되었습니다. 유도무기 적기 공급의 핵심인 SRM 생산 능력 한계는 미군 미사일 재고 부족을 야기하는 근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재고 부족의 전력 영향: SRM 공급 적체는 미군의 전방위 전력 유지와 작전 대응력을 직접적으로 압박하며, 동맹국에 대한 신속한 군사 지원 역량을 저해하는 전략적 리스크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 현지 생산 역량의 시급성: 전통적인 군수 제조 기술 및 생산 방식의 고비용·장기 제작 구조로는 재고 확충에 한계가 명확하므로, 첨단 신기술을 접목한 미 현지 생산 라인 구축과 공급망 다변화가 시급히 요구됩니다.

1.2 K-방산의 글로벌 방산 공급망(GVC) 침투 기회

글로벌 방산 공급망(GVC) 침투 측면에서 미 국방부의 유도무기 공급망 재편 요구는 한국 방산 기업에 독보적인 전략적 틈새시장을 제공합니다. 

 

한국 방산업계는 우수한 종합 체계 개발 역량, 신속한 대량 생산 능력, 그리고 검증된 가성비와 신뢰성을 바탕으로 미 방산 공급망의 결함을 즉각 보완할 수 있는 최선의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순 완제품 수출 모델을 넘어 핵심 추진체계의 현지 공동 개발·생산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진입장벽이 높은 미 국방 조달 시장 내에 지속 가능한 교두보를 마련할 기회가 열린 것입니다. 

 

미국 방산 공급망이 처한 구조적 생산 한계와 SRM 공급난은 역설적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제조 신뢰성을 입증한 한국 방산업체와의 제휴 수요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는 LIG D&A와 미국 파이어호크 간의 전략적 제휴(TA)를 통해 실질적인 미국 현지화 사업으로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2. LIG D&A와 파이어호크의 전략적 제휴(TA) 구조 분석

미국 워싱턴 D.C. 에서 개최된 미 육군 방산전시회 'AUSA 2026'에서 체결된 LIG D&A(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와 미국 방산 스타트업 파이어호크(Firehawk) 간의 협약은 미 유도무기 공급망 병목을 해소하기 위한 한미 양국 간 상호보완적 기술 제휴입니다. 

 

자주국방 50년 노하우를 축적한 LIG D&A의 유도로켓 개발 경험과 첨단 3D 프린팅 기반 추진체 기술을 보유한 파이어호크의 결합은 한미 방산 기술 협력의 패러다임을 기술·생산 현지화 중심으로 전환하는 전략적 의의를 지닙니다.

2.1 협약 체결 개요 및 파트너십 구조

팀협약(Teaming Agreement, TA) 체결식은 AUSA 2026 전시회 현장(2026년 10월 13일, 현지시간)에서 LIG D&A 백형식 해외사업부 부부문장과 파이어호크 브래드 슈나이더(Brad Schneider) CFO, 윌 에드워즈(Will Edwards) 공동 설립자 겸 대표이사 등 양사 핵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성사되었습니다.

구 분 LIG D&A (한국) 파이어호크 (Firehawk, 미국)
기업 성격 LIG넥스원의 종합 개발 역량 및 자주국방 50년 노하우를 보유한 방산 기업 첨단 3D 프린팅 기반 SRM 제조 혁신 기술을 보유한 미국 방산 스타트업
주요 역할 유도로켓 체계 개발·운용 경험 및 체계 종합 노하우 제공 3D 프린팅 기반 SRM 및 추진체계 현지 공동 개발·생산 역량 제공
핵심 목표 비궁 유도로켓 현지화 및 미 방산 조달 시장 진출 기반 강화 SRM 생산 능력 확대 및 경제적 항공·미사일 방어 솔루션 제공

2.2 핵심 기술 결합: 3D 프린팅과 유도무기 체계

파이어호크는 첨단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하여 고체 로켓 모터(SRM)의 제조 혁신을 주도하는 미국 방산 스타트업으로, 전통적 군수품 생산이 갖는 고비용·장기 제작 주기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량 생산 역량 확충과 생산 단가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 역사적 상징성과 백형식 부부문장 발언: 백형식 해외사업부 부부문장은 *"과거 한미 양국이 뜻을 모아 개발을 추진한 비궁을 다시금 미국 기업과 함께 개발해 나간다는 점이 무척 뜻깊다"*며 *"자주국방을 기치로 설립한 지 50년을 맞은 LIG D&A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사 간 협력이 좋은 성과를 거두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기술적 결합 시너지: 50년간 축적된 LIG D&A의 유도무기 체계 종합 개발 경험과 파이어호크의 3D 프린팅 SRM 제조 기술이 결합됨으로써, 미 방산 시장이 강력히 요구하는 경제적이고 신속히 공급 가능한 고성능 추진체계 개발 시너지가 창출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양사의 기술적·생산적 결합은 미 국방부가 요구하는 실전 성능 검증과 경제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을 통해 구체적인 실전화 단계로 이행하고 있습니다.

3.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Poniard)'의 미국 시장 진출 경쟁력 평가

해외비교시험(FCT, Foreign Comparative Testing)을 성공적으로 통과한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Poniard)'은 대한민국 국방 기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대표적 유도무기체계입니다. 미 국방부 FCT 통과 및 실전 훈련 성과는 비궁이 미 국방 조달 시장 내에서 독보적인 기술적·작전적 우위를 확보했음을 입증합니다.

3.1 비궁의 핵심 성능 및 운용 체계

비궁은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하에 LIG넥스원이 개발하여 현재 대한민국 해병대에서 운용 중인 2.75인치 유도로켓 체계입니다.

  • 작전 목적: 해상으로 접근하는 적의 고속 침투정을 정밀 타격하고 해안선을 빈틈없이 방어하는 전용 무기체계입니다.
  • 핵심 차별화 요소: 차량 탑재 운용이 가능하여 탁월한 기동성을 발휘하며, 고도화된 탐지 센서를 통해 다수 표적을 동시에 탐지·포착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다표적 동시 대응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
│              [비궁 작전 운용 프로세스]                   │
│ 1. 표적 탐지/포착: 고도화된 센서로 다수 표적 동시 포착  │
│ 2. 발사 플랫폼: 기동성 높은 차량 탑재 플랫폼에서 즉시 발사 │
│ 3. 정밀 타격: 해상 접근 적 고속 침투정 무력화 및 해안 방어│
└─────────────────────────────────────────────────────────┘

3.2 FCT(해외비교시험) 통과 및 실전 검증 성과

비궁은 미 국방부가 엄격한 기준 아래 주관하는 FCT 프로그램을 통과하며 실전 운용 적합성을 완벽히 입증했습니다.

  • 5년간의 FCT 검증 성과: 2019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진행된 FCT 평가 전 과정에서 100% 명중률을 기록하며 무기체계의 신뢰성을 입증했습니다.
  • 2024 림팩(RIMPAC) 실전 사격 성과: 2024년 6월 미국 하와이 인근 해상에서 개최된 환태평양훈련(RIMPAC) 당시 FCT 최종 시험발사에서 **6발 중 6발을 모두 표적에 명중(100% 타격)시키는 완벽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 무인화 무기체계 적합성: 림팩 시험발사 성공을 통해 미 해군이 강력히 추진 중인 무인화 무기체계 운용 요구사항에 대한 비궁의 뛰어난 적합성이 입증되었으며, 이는 미 국방부 조달 시장 진입 가능성을 결정적으로 끌어올린 분수령이 되었습니다.

독보적인 사격 검증 성과를 거둔 비궁이 미국 내 현지 공동 개발 및 마케팅 체계와 결합함에 따라, 단순 기술 검증을 넘어 미 방산 조달 시장 진입을 위한 실질적인 현지 사업화 단계에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4. 미국 현지화 생산 체계 구축 및 공동 사업화 전략

미 국방 조달 시장 진출의 성패는 단순한 완성품 제공을 넘어, 미국 방산 관련 법규를 충족하고 현지 방산 생태계에 깊이 안착하는 생산 체계 구축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LIG D&A와 파이어호크의 협약은 이러한 미 방산 조달 특성을 다각도로 고려한 전략적 현지화 승부수입니다.

4.1 현지 공동 개발·생산의 전략적 의의

미국 현지에서 비궁의 추진체계를 공동 개발하고 후속 양산 체계를 모색하는 전략은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강력한 정치적·경제적 명분을 제공합니다.

  • 조달 규제 극복 및 공급망 다변화: 미국 방위산업 규정인 Buy American Act 및 Berry Amendment 등의 현지 생산 요구 조건을 원활히 충족시키는 한편, 미 국방부가 추진하는 추진체 공급망 다변화(Dual-sourcing) 정책에 부합하는 전략적 당위성을 확보합니다.
  • 윌 에드워즈 공동 설립자 겸 대표이사 발언 완벽 복원: 파이어호크의 윌 에드워즈 공동 설립자 겸 대표이사는 *"양사의 협력은 군수품 생산 능력 확대와 고체 로켓 모터 생산 발전이라는 파이어호크의 두 가지 핵심 과제를 연결한다"*며 *"이를 통해 미국과 동맹국들에게 항공·미사일 방어 분야에서 보다 경제적인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임무 요구사항에 걸맞게 무기체계를 준비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며, 이러한 역량을 진전시켜 군에 전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력한 실전 배치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4.2 미 정부 대상 공동 마케팅 및 후속 양산 전망

팀협약(Teaming Agreement, TA)은 유의미한 첫걸음이지만, 객관적으로 미 국방부와의 즉각적인 정식 조달 계약이나 현지 양산 계약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추진체계 개발 및 협력을 위한 기본 단계입니다. 

 

이에 따라 양사는 TA 단계를 넘어 미 국방부 정식 조달 사업(Program of Record, POR) 및 최종 양산 계약으로 전환하기 위한 3단계 승인 로드맵을 체결하고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
│               [POR 전환 및 양산 계약 3단계 로드맵]                    │
│                                                                        │
│ [1단계: SRM 국방 표준 인증]                                           │
│  - 3D 프린팅 기반 SRM의 미 국방 표준(MIL-STD) 규격 검증 및 인증 완료  │
│                                                                        │
│ [2단계: 체계 통합 및 안정성 검증]                                     │
│  - 개발된 추진체계의 비궁 및 미 해군 무인 플랫폼 체계 통합·검증       │
│                                                                        │
│ [3단계: DoD 조달 예산 반영 및 공동 마케팅]                            │
│  - 미 국방부(DoD) POR 조달 예산 반영 및 양산 계약 최종 체결            │
└────────────────────────────────────────────────────────────────────────┘

 

이와 같은 단계별 현지화 로드맵의 실행은 성능이 검증된 K-방산 무기체계가 미국 방산 조달 체계 내로 안전하게 진입하도록 이끄는 범용 전략 모델이 될 것입니다.

5. 결론 및 K-방산의 글로벌 방산 시장 공략 시사점

LIG D&A와 파이어호크 간의 전략적 제휴 사례는 미국 미사일 공급망의 핵심 병목인 고체 로켓 모터(SRM) 난항을 한국 방산 기업의 종합 기술력과 현지 스타트업의 3D 프린팅 제조 혁신을 결합해 극복하려는 독창적인 현지 진출 모델입니다.

5.1 LIG D&A-파이어호크 협력 모델의 핵심 요약

  1. 미사일 SRM 공급망 병목 타개 및 미 방산 조달 시장 진입: 글로벌 군사 충돌 장기화로 가중된 미군의 5만 발 이상 미사일 소진 및 SRM 공급 적체 문제를 현지 제휴를 통해 해소하는 실질적 타개책을 제시했습니다.
  2. 3D 프린팅 제조 혁신과 유도무기 체계 노하우의 결합: 파이어호크의 첨단 3D 프린팅 SRM 제조 기술과 LIG D&A의 자주국방 50년 노하우 및 체계 종합 역량이 결합되어 전통적 군수 생산의 고비용·장기화 구조를 혁신하는 시너지를 창출했습니다.
  3. FCT 100% 명중 검증 무기체계의 현지화 및 POR 전환 모색: 림팩 훈련(6발 중 6발 타격)과 5년간의 FCT(100% 명중률)로 입증된 비궁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현지 공동 개발부터 정식 조달(POR) 양산 계약으로 이어지는 3단계 승인 로드맵을 구축했습니다.

5.2 K-방산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GVC) 침투 가이드라인

과거 K-방산 수출이 국내 생산 완제품을 전달하는 단순 완제 수출 형태 중심이었다면, 미 국방 조달 시장과 같은 거점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현지 공동 생산 및 마케팅(Local Production & Joint Marketing)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수적입니다. 

 

현지 스타트업 및 방산 기업과의 유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방산 조달 규제를 극복하고 현지 생산 역량을 확보하는 전략은,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방산 공급망(GVC) 내에서 K-방산이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진입장벽을 구축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전략적 가이드라인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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