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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쓰고 75 만원 받았다. 70 만 명 몰린 용돈 뭐지

by 천 갑 후에 도전을 2023.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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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금 돌려주는 앱테크

 
                                                            돈 쓰고 75만원  받았다 난리난 용돈벌이

제품 및 서비스 결제 후 적립금 대신 ‘현금’을 돌려주는 앱테크가 인기다. 업체별로 연간 캐시백 적립 금액이 수십~수천만원에 이르는 경우까지 있다. 관심도 폭발적이다.쇼핑 경유 플랫폼 샵백코리아는 최근 국내 론칭 3년 만에 앱 누적 다운로드 건수가 7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샵백코리아는 지난 2014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쇼핑 경유 플랫폼이다. 국내에는 2020년 4월 이베이츠코리아를 인수하며 진출했다. 위메프, 지마켓, 롯데온, 쿠팡, 타오바오 등에서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자카드 등 카드사와의 제휴를 통한 추가 캐시백 혜택(상향 캐시백)도 지급 중이다.

 
일반적인 온라인 쇼핑몰 및 오픈마켓은 물건 구매 시 구매액의 일정 비율을 해당 쇼핑몰에서만 쓸 수 있는 포인트나 적립금을 돌려준다. 하지만 샵백코리아는 실제 현금으로 캐시백을 해준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승인된 캐시백이 5000원 이상이면 사용자 명의의 계좌나 네이버 페이로 환급해주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만 가입자 1인당 평균 75만원을 환급받았다고 샵백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국내 대표적인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샵백코리아의 월간활성사용자수도 최근 들어 증가 추세다. 모바일인덱스가 안드로이드 및 애플 iOS 기기 데이터의 동시 집계를 시작한 2020년 5월 1만5000여명에 불과하던 샵백코리아의 MAU도 지난달 기준 9만3000명까지 늘었다. 특히 올해1월 7만9985명 에만 전월 대비 1만명 이상 MAU가 증가했다. 경기 불황으로 앱테크 열풍이 불며 사용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



캐시백에 대한 높은 관심은 토스뱅크 체크카드에서도 엿볼 수 있다. 토스뱅크는 앞서 체크카드 사용자들에게 영역 별로 1일 1회 최대 4000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해오고 있다. 이러한 즉시 캐시백 혜택을 앞세워 1년간 357만 장의 체크카드가 발급됐다. 1인당 월 평균 캐시백 이용 건수는 10.4건. 지난해 기준 최대 2100만원의 캐시백을 돌려받은 이용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시백 서비스에 대한 높은 인기에 토스뱅크는 올해 2월부터 온라인동영상서비스 OTT 등 구독 서비스에 대해서도 캐시백을 받을 수 있도록 혜택을 확대했다. 기존에는 커피전문점, 편의점, 패스트푸드, 영화, 디저트, 택시, 대중교통 등 7개 영역에서만 캐시백 제공했지만 구독 서비스까지 추가했다. 8개 영역별로 1일 1회 최대 4000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샵백 "방향성 맞춘 프로모션, 비용 관리도 최적화"
'샵백'은 한국을 포함한 9개국에서 3000만 사용자가 이용 중인 쇼핑·리워드 플랫폼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샵백 앱을 경유해 입점된 스토어에서 쇼핑할 경우, 구매 금액 일부를 최대 25%까지 현금으로 돌려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샵백 한국시장에서 앱 마케팅을 담당한 송은지 매니저는 신규 유저 획득을 위한 퍼포먼스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송은지 샵백 매니저.

그는 구매 후 리워드를 기반으로 한 타깃층 모객의 방법으로 '프로모션'을 꼽았다. 꾸준히 구매가 일어나는 입점 스토어를 파악하고, 해당 스토어를 신규 유저 프로모션에 활용한 결과 약 2.5배 낮은 단가로 첫 구매 유저를 획득했다.
효과적인 프로모션을 위해 광고 크리에이티브 측면에서는 방향성을 기준으로 삼고 접근했다고 밝혔다. 

송은지 매니저는 "매출이나 신규 유저 획득이 중요한 브랜드의 경우 가입 필요성, 시기에 따른 혜택이 크리에이티브에 명확히 드러나지만 이미지 브랜딩을 강조한 브랜드는 소구점을 강조하기보다 문구를 최소화하거나 비주얼을 부각한다"며 "너무 트렌드만 쫓아가면 브랜드의 자체적인 희소성이 없어지고 식상해질 수 있어 주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송은지 매니저는 다른 팀과의 협업을 통해 경험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효과적인 마케팅 노하우를 쌓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앱 마케팅에서는 타 팀과의 협업을 통해 퍼포먼스 바운더리를 넓혀 가는 것이 궁극적으로 앱과 개인 성장을 도모하는 방법"이라며 "샵백은 비즈니스가 다양한 나라에 걸쳐 운영되다 보니 한국지사 마케팅팀뿐만 아니라 해외지사팀과의 미팅이 주기적으로 진행됐다. 처음에는 이러한 문화에 익숙해지는 데에 다소 시간이 걸렸지만 잦은 협업이 퍼포먼스 마케터 틀에서 벗어나 새롭게 성장을 고민하는 바탕이 됐다"라고 말했다.

스픽 "유저 경험 확보, 성공 방정식으로"
'스픽'은 인공지능(AI) 기반 영어 스피킹 앱으로 2019년 한국 진출 이후 '구글 선정 올해를 빛낸 자기 계발 앱', '앱스토어 교육 앱 매출 1위', '100만 회원 돌파' 등 다양한 성과를 올렸다. 
박가영 스픽 한국지사장은 마케팅, 사업개발 및 운영, 콘텐츠, 고객경험팀을 아우르며 한국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데 필요한 우선순위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있다.

박가영 스픽 한국지사장.

스픽이 한국시장에서 다양한 성과를 올릴 수 있던 배경은 '빠른 모객'이 주효했다. 박가영 지사장은 "스픽는 타깃 고객에게 가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브랜드 보이스를 지속 전달해 참여하게 만드는 것에 주력했다"며 "우리를 진심으로 좋아해 주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관계를 형성한 것도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스픽은 온드 미디어 채널을 활용해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스타그램 포스트 하나로 50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발생시키기도 하고, 브랜드 계정 캠페인을 통해 역대 최고 트래픽을 달성했던 것. 온드 미디어 채널의 가치를 잘 이해하고 활용한다면 단순히 원웨이 브랜드 어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신규 유저 확보 및 충성 고객으로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페이드 미디어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주력했다. 스픽의 기존 크리에이티브 테스트의 문제점은 캠페인 대부분이 '구독 최적화'에 집중돼 하나의 크리에이티브를 집어넣을 경우 비용이 비싸고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발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생각한 방법이 '크리에이티브 테스트 전용 캠페인'이다. 신규 캠페인을 셋업 하며 '노출수 대비 가입 전환율'이라는 새 지표를 발견했고, 이를 통해 집행 비용 부담이 줄면서 더 많은 크리에이티브를 테스트했다는 것.

스픽는 유저 경험에 집중하는 형태의 마케팅도 고도화했다. 

박가영 지사장은 "스픽이 초기 성장 방정식을 찾아낼 수 있었던 이유는 관점을 다양화하고 유저 경험에 집중해 핵심 파트별 질문을 구체화한 것"이라며 "마케팅 관점에서는 우리가 던지는 핵심 메시지와 서비스 경험이 일치하는지 확인했고 콘텐츠적 측면의 경우 내 수준과 상황에 맞는 콘텐츠를 시행착오 없이 빠르게 경험시켜 줄 수 있는지가 중요하게 작용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모바일히어로즈는 앱 마케팅 트렌드와 이슈를 함께 공부하고 개선방안을 고민하는 앱 마케터들의 커뮤니티다. 앱 마케터는 모바일 산업이 발전하며 만들어진 신규직종이고, 시장 자체가 매우 변화무쌍한 만큼 문제와 고민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해결해나가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졌다. 관심이 있는 앱 마케터는 리프트오프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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