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광화문 광장 70개국이 모인다.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개막

천 갑 후에 도전을 2024. 5. 23. 00:06
728x90
반응형

24일 개막식 46개국 음식, 16개국 디저트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포스터. 서울시
서울 광화문 광장과 청계광장, 청계천로 일대가 3일 간 70개국 전통 음식과 디저트, 전통 공연, 영화 등을 즐길 수 있는 작은 지구촌으로 변한다.

서울시는 24일부터 26일까지 광화문광장과 청계광장, 청계천로에서 '문화로 동행(同行)하는 세계와 서울'을 주제로 세계 각국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 '2024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Seoul Friendship Festival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규모인 70개국 대사관, 문화원이 참여한다.

개막 행사는 24일 오후 5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한국 전통 취타대를 선두로 대사관과 주한 외국인과 친선우호도시의 공연단(9개 도시), 시민 등이 참여하는 개막 축하 행진이 광화문광장부터 세종대로 일부 구간까지 이어진다.

이후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판소리를 전공하고 있는 카메룬 태생의 프랑스 국적 소리꾼 '마포 로르(Laure MAFO)'의 판소리 축하 공연이 열리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개회사를 한다.

세계 음식 및 디저트 존'은 청계광장과 청계천로 일대에서 25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청계천로에서는 46개국이 참가하는 세계 음식 존이 열린다. 
 
프랑스의 크루아상과 바게트, 벨기에의 와플, 오스트리아의 굴라쉬 등 친숙한 음식부터 헝가리의 란고시, 브라질의 아사이볼, 콜롬비아의 치즈 아레파, 모로코의 코프타 등 평소 접할 수 없는 전 세계 다양한 음식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청계광장에는 세계 디저트 존이 마련된다. 16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디저트 존에서 에콰도르의 엠파나다, 체코의 말렌카 케이크, 파라과이의 구아바 주스, 콜롬비아 커피 등 유명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광화문광장에는 '대사관 및 도시관광 존'이 조성된다. 각국 전통 의상을 입어보고 기념품과 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는 대사관 홍보에는 47개국이 참여한다.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 중동 등 관광 정보를 한 곳에서 얻을 수 있는 '도시관광 존'에는 11개국이 참여한다.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는 '도시 시네마'란 이름으로 야외 영화관이 운영된다. 영화관을 찾는 시민과 서울을 찾은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전체 또는 12세 이상 관람이 가능한 영화 4편이 상영된다.

개막일인 24일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베니스 국제영화제 초청작인 이탈리아 영화 '여덟 개의 산(Le Otto Montagne The Eight Mountains)'이 상영된다.

라트비아의 애니메이션인 '야콥과 미미의 말하는 개(Jacob, Mimmi and the talking dogs)', 페루 영화인 '맛있는 말린 과일(Deliciosa fruta seca)', 리우데자네이루 국제 영화제 출품 다큐멘터리 영화인 '아마존 그루브(Amazônia Groove)'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음식을 소개하는 장이 마련된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은 서울라면과 서울짜장 등 K-라면, 바나나우유와 우유생크림빵 등의 K-디저트 등이 준비된다.

외국인과 서울시민이 함께 하는 참여형 행사인 '인터내셔널 멍때리기 대회'가 열린다. 전통 의상을 입은 각국의 대표가 출전할 예정이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세계인들이 서울을 즐기고 서울의 도심 한복판에서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가 역대 최대 규모의 참여와 협조를 통해 3일 간 개최된다"며 "세계인이 사랑하는 도시, 해외 도시와 함께 문화로 동행하는 글로벌 도시 서울로 각인될 수 있도록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세계인의 주말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