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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준다 는 데 깔아야지 한국서 앱 다운로드 1위 '인기 폭발'

천 갑 후에 도전을 2024. 6. 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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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라이트, 지난 5월 신규 설치 건수 213만건 틱톡과 합치면 MAU 722만명 캐시워크 이용자 틱톡라이트로 이탈 2위는 테무, 3위는 나 혼자만 레벨업

 

최근 6개월 간 틱톡라이트 신규 설치 건수 추이. 아이지에이웍스
틱톡의 현금성 보상 살포 전략이 먹혔다. 틱톡의 숏폼 콘텐츠 앱인 ‘틱톡라이트’가 국내에서 신규 다운로드가 가장 많은 앱 자리에 올랐다.

앱 시장조사업체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틱톡라이트는 지난달 신규 설치 건수가 213만건으로 국내 앱 중 가장 많았다. ‘테무(2위)’, ‘나 혼자만 레벨업(3위)’ 등을 따돌렸다. 틱톡라이트는 틱톡 운영사인 중국의 바이트댄스가 틱톡에 보상 기능을 붙여 지난해 12월 국내 출시한 앱이다.
 
틱톡라이트의 국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출시 첫 달 약 16만4000명에서 지난달 약 338만명으로 늘었다. 틱톡과 합치면 MAU 규모가 722만명에 달한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선 틱톡라이트의 막강한 자금 동원력이 이용자 수 급증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틱톡라이트는 숏폼 영상에서 나오는 광고 수익을 시청자와 분배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영상 시청자에게 일대일 교환비로 현금 출금하거나 스타벅스·배달의민족·네이버페이·신세계 등의 상품권으로 바꿀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는 식이다. 
 
영상 시청 시 최대 360포인트를, 영상에 ‘좋아요’를 누르면 50포인트를 제공한다. 친구 2명 초대 후 출석 미션 등을 해내면 10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하고 있다.

현금성 보상을 제공하던 다른 국내 앱들로선 틱톡라이트의 등장이 부담이다. 걸음 수에 따라 보상을 지급하는 국산 앱 서비스인 ‘캐시워크’에선 지난달 이용자 39만6000명이 틱톡라이트로 이탈했다. 캐시워크는 MAU가 569만명인 국내 최대 보상 앱이다. 
 
숏폼 영상과 보상 체계를 결합한 틱톡라이트가 인기를 끌자 EU 집행위원회는 “중독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틱톡에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지난 4월 경고하기도 했다. 이에 틱톡라이트는 EU 지역에서 포인트 보상 기능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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